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중 은행 금리가 바닥을 치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세 수요보다 전세물건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0.09% 상승하며 장기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지역(0.08%)과 강북지역(0.09%)이 고르게 상승 중이다.

특히 성북구(0.20%), 중랑구(0.20%), 중구(0.20%), 서대문구(0.18%), 용산구(0.18%),  서초구(0.17%), 도봉구(0.17%), 영등포구(0.16%)가 많이 올랐다.

인천(0.01%)과 경기(0.03%)의 아파트 전셋값도 소폭 올랐다. 수원 장안구(0.18%), 과천(0.15%), 인천 중구(0.09%), 인천 서구(0.03%) 등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남(-0.19%), 안양 동안구(-0.03%), 구리(-0.02%)는 전주에 비해 전셋값이 하락했다.


부산·대전 등 상승세

인천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이번주 평균 0.02% 올랐다. 대구(-0.11%)와 울산(-0.06%)가 떨어진 데 반해 부산(0.07%), 대전(0.03%), 광주(0.01%)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 전셋값이 눈에 띈다. 부산 수영구(0.18%), 부산 북구(0.14%), 부산 사상구(0.14%), 부산 해운대구(0.11%), 부산 연제구(0.11%)가 지방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울산 동구(-0.27%), 울산 북구(-0.18%), 대구 달서구(-0.15%), 대구 수성구(-0.14%)는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기타 지방(0.00%) 전셋값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역별 증감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제주·서귀포(0.23%),..[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