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지 1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지원사업에 총 18개 자치구 24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류발표ㆍ면접ㆍ현장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연계형 희망지 10곳과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희망지 4곳으로 구성된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연계형 희망지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서울 노원구 공릉1?2동으로 120만㎡에 이른다.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희망지엔 청년층이 몰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9만㎡)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주민역량은 있지만 대상면적 축소 같은 조정이 필요한 서대문구 홍제1동과 마포구 염리동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으로 바꾸도록 조건을 달았다.

선정된 희망지역 14곳에는 하반기에 각각 최고 1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 완료 뒤에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내년에 주거지재생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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