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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위축’ 강남-‘수요 유입’ 비강남…서울 아파트 시장 양극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입력 2020.02.14

정부의 12ㆍ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의 경우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비강남권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 관악, 도봉구 등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서다. 수도권 또한 교통호재로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는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주요 단지가 하향 조정되면서 0.12%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5%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유입된 경기ㆍ인천은 0.09% 오르며 69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은 매물품귀가 이어지며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올랐고 경기ㆍ인천은 0.04% 상승해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 부동산114]

 
서울 송파ㆍ동작ㆍ강남 하락…수원ㆍ용인 강세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비강남권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노원(0.23%), 관악(0.16%), 성북(0.15%), 도봉(0.14%), 광진(0.13%), 강서(0.12%), 구로(0.12%)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동북선 경전철 호재가 있는 월계동 미륭, 미성, 삼호3차를 비롯해 상계동 주공3단지, 불암현대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대규모 단지인 봉천동 두산, 성현동아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래미안월곡1차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고가

▲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 부동산114]

▲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단위 %) [자료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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